11 가을이
선풍기 보다 못난  에어콘 때문에 고생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


밍기적~ 밍기적~ 도톰한 이불도 꺼내고...

여름동안 더워서 엄두도 못내던 2층으로 메트리스도 올리고

남은 침대 가림막으로 테이블도 만들어서 
둘곳없어 고민이던 어항속 금붕어 네마리도 주방에서 구출 해주고...

 세탁실위 실외기 창고에 아무래도 여름내 살던  비둘기 녀석이 다시 둥지 튼거같다.
아침마다 구-구-소리가  들리길래
난또 꼼때군이 새로운 개인기를 개발했나보다 했거든....

수다스런  털뭉치들도 한결 복실복실 살아나고
금붕어 녀석들도 쌀쌀해졌음을 피부로 느꼈는지
항아리속에 들어가서 잠드는게 자주 목격되는게........... 

...가을....지금 딱 좋다...


.....................................................

포스팅한 걸 보고있자니....문득 ...
마냥 길다고 착각하던 시간들이 이젠 너무 흘렀나 싶어 조바심만 나네요...
어릴적엔 하루가 너무길어 시간이 진심으로 눈깜짝이면 좋겠다고 느꼈는데...
이젠 그 모든게  유한할 뿐이라는 것이 왜이리 시려오는지...
 
하늘님.. 얼마 남지않은 마무리....... 
후회 남지 않도록 잘 해낼수 있게 해주세요.

이글루스 가든 - 고양이 세상
이글루스 가든 - 하루에 한장 그림그리기.
by sandcat | 2008/10/04 02:14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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